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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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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작년 우수상에 이어 최우수 평가 쾌거

담양군이 전남도가 실시한 2012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졌다.
담양군은 지난 27일 “전남도가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 농정업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군’에 선정, 포상금 3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2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농정업무 우수 추진 시·군에 대한 시상을 통해 사기를 높이고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영혁신 등 창조적 농정추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정책 ▲친환경 농업 ▲식품유통 ▲축산정책 ▲산림산업 ▲공통분야 등 총 6개 분야 32개 항목에 걸쳐 농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했다.

담양은 억대 고소득 농업인 증가와 귀농가구 유치 실적, 창업농의 영농정착률 등 5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 ‘농업정책분야’와 수도권 학교급식 납품,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 향토산업 육성, 유기가공식품 인증 등 6개 항목을 평가한 ‘식품유통분야’, 소 브루셀라병 발생감소율과 친환경축산물 인증 등 9개 항목을 평가한 ‘축산정책분야’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획득했다.
또한 산림자원 육성 및 친환경 임산물 인증 면적, 산불 방지 추진 등 9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한 산림소득분야와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 확충, 새끼우렁이 농법추진과 친환경비료 살포, 원예단지 육성 등 6개 분야를 평가한 ‘친환경농업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1건당 1점씩 20점 만점으로 평가한 ‘농업업무 공통분야’에서는 ▲유기농 명인 아카데미 운영 ▲영세노령농가 소형비닐하우스 텃밭지원 ▲제초제 없는 마을 육성 지원 ▲곤충사업 육성 시범사업 ▲말 산업 기반 구축 ▲대숲맑은 담양 친환경쌀 전문식당 운영 ▲새터민 영농정착 지원 ▲양봉 ISO 인증에 따른 포장 개선사업 등 총 52건의 군 자체 시책을 발굴, 총 42억8000만원의 군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등 농업 강군(强郡)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담양군은 전남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 평가’에서 농산물 판촉 등 유통종합분야와 수도권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 산지유통경쟁력 강화, 식품산업육성, 전통?발효식품 산업화 등 5개 분야 20개 평가 항목에서 독보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돼 상사업비 2000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은 우리 지역 경제의 근간이며, 우리 농업인 모두가 고루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친환경농업과 고소득 대체작목 집중 육성, 조사료 확충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군민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 활력 넘치는 생태도시 담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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