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2013년 K리그 2부 리그에 참가하는 고양 Hi FC 선수단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고양 선수단은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원주 명성수양관에서 '팀 스피리트 2013' 캠프'를 갖는다.
핵심 과정은 이영무 고양 감독이 강조하는 12가지 정신을 담은 '팀 스피리트 12(Team Spirit 12)' 강의다. '최고정신', '프로정신', '봉사정신', '희생정신', 'Can Do 정신' 등 축구 선수로서뿐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들을 담았다.
더불어 구단이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크리스천 마인드'와 '감사의 생활', '월드 비전' 등의 주제도 포함하고 있다. '돈보다 일', '일보다 사람'이라는 주제 역시 축구선수가 잊지 말아야 할 고귀한 가치를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다.
이영무 감독은 "매년 선수들을 데리고 이 행사를 진행하면 선수들이 돈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을 확실히 새기고 새 시즌에 임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축구 기술 보다 먼저 정신적인 준비를 해야 하고 팀 전체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라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고양의 구단 슬로건은 '조화', '희망', '비상'이다. 이번 캠프 역시 같은 주제 아래 진행된다. 특히 프로리그 진출이라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구단의 새로운 비전과 목표를 비롯해 타 구단과의 운영상 차별성 등을 설명하는 순서를 갖는다.
아울러 프로선수로서 반드시 익혀야 할 팬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응대 시 태도와 기술, 지역사회 활동의 가치와 사례, 그라운드에서의 바람직한 태도 등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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