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카드사와 계약된 가맹점 242만개 중 대부분이 새로운 수수료율 체계에 따라 협상을 끝냈다. 대형가맹점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개편 전 1.5~1.7%에서 2% 내외까지 인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아직 조정된 인상안을 수용하지 않은 400여 곳이다.
특히 통신사들은 수수료율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송까지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통신사들은 통신업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재인 만큼, 별도의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해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2일부터 개정안이 적용된 만큼, 아직 협상이 타결되지 않은 곳은 기존 수수료율을 적용하되 추후에 차액을 정산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조만간 금융당국이 제대로 된 수수료율을 적용했는지 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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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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