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의 박유천 윤은혜가 가슴 시린 이별의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사랑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보고싶다' 13회 '눈물키스'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정우(박유천)와 수연(윤은혜)은 첫사랑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놀이터를 찾아 14년 간 가슴 속에 숨겨왔던 기억을 꺼내어 놓았다.
이는 14년 전, 가슴 뛰는 첫사랑의 시작이었던 "이수연! 나랑 친구하자"라는 어린 정우의 모습이 자연스레 떠오르며 다시 시작될 이들의 두 번째 사랑을 암시했다.
쉽게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있는 정우와 수연이지만,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이 후, 첫사랑에 빠진 열다섯 소년소녀처럼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수연의 러브장 속, 수줍은 사랑고백에 14년 간 가슴 속에 품었던 답을 꺼내놓은 정우의 모습은 더 이상 추억 속이 아닌 현실로 다가온 애틋한 사랑의 진한 향기를 전하며 이들이 펼쳐낼 슬픈 사랑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들었다.
한편, 운명처럼 만났다가 운명처럼 헤어진 정우와 수연의 슬픈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인 '보고싶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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