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책연구기관인 육아정책연구소의 '영유아 보육·교육 비용 추정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특별활동, 영어 놀이학원, 문화센터, 학습지 등에 쓰이는 우리나라 영유아 사교육비는 연간 2조7000억원으로 GDP의 0.2% 수준이다.
연구진이 지난 7월부터 전국 125개 지역, 영유아 33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아를 키우는 부모의 41.9%, 유아를 키우는 부모의 86.8%가 유치원과 어린이집 정규비용 외에 사교육비를 지출한다고 응답했다.
총 교육·보육비용인 5조9000억원에서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48.8%였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지출액 규모가 커졌다.
전체 아동의 1인당 사교육비는 한달 평균 8만100원이며 사교육비를 지출한다고 응답한 아동만 따지면 1인당 12만57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
꼭 봐야할 주요뉴스
아빠는 직장 잃을 위기에 놓였다…한국 삼킨 초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