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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준결승 무대, 이은미 vs 더 원으로 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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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준결승 무대, 이은미 vs 더 원으로 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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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이은미와 더 원이 드디어 결승 무대에서 만나게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선 이은미, 소향, 더 원의 가왕전 세미파이널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대는 준결승전답게 1차와 2차 경연 합산을 통한 결승전 진출자를 가렸다.
1차에서 먼저 무대에 오른 이은미는 나미의 ‘슬픈인연’을 불렀다. 맨발의 디바란 별명답게 짧은 미니스커트 차림의 맨발로 무대에 오른 그는 강력한 호소력으로 청중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소향은 “15년 동안 칼을 갈고 불렀다”며 소개한 ‘홀리 나이트’(Oh Holy Night)를 선보였다. CCM 가수답게 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부대에 오른 더 원은 의외의 선곡을 했다. 새가수 선발전에서 자신이 첫 선을 보였던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다시 불렀다. 그는 “과거 같이 힘내자는 뜻과 반드시 고통이 지나갈 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오늘 부르는 '지나간다'는 새로운 희망을 있다는 걸 암시하는 노래다”고 전했다.
1차 결과는 1위가 이은미, 2위가 소향 그리고 3위가 더 원이었다. 특히 소향과 더 원의 차이는 무려 56표에 달했다. 500명의 청중평가단이 심사를 하는 것에 비하면 정말 큰 차이였다.

2차 경연이 곧바로 열렸다. 공교롭게도 더 원이 첫 번째로 오르게 됐다. 그는 무대에 오르며 “5분만에 다시 오른다. 잘 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욱이 부를 노래가 대중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김동희의 ‘썸데이’였다.

더 원은 “어느날 갑자기 사랑이 왔다가 또 갑자기 지나가는 것처럼 아련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면서 “그렇게만 된다면 2차 경연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의 바람대로 무려 353표를 얻었다.

2차 무대 두 번째는 이은미였다. 그는 강산에의 ‘깨어나’를 선곡했다. 디제이와 래퍼 그리고 비보잉까지 동원했다. 이은미는 “가왕전은 축제다. 다양한 장르의 혼합으로 난장을 펼쳐보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른 소향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택했다. 지금까지의 소향이 보여준 무대와는 전혀 다른 선곡이었다. 그는 “나하고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도전했다. 아마도 노래 안에서 발성이 3번 정도 변할 것이다”며 파격 변신을 선언했다.

경연이 모두 끝난 뒤 전문심사위원들 역시 결과에 대해선 제각각이었다. 이은미와 더 원의 결승 진출 또는 여성 디바의 대결로 갈렸다. 청중평가단은 이은미의 결승 진출과 함께 소향과 더 원이 나뉘는 분위기였다. 더 원에 대해선 “익숙치않은 선곡으로 몰입이 안됐다”는 분위기 였으며, 소향에 대해선 “너무 파격적인 변신으로 낯설었다”고 지배적이었다.

심사결과는 예측대로 이은미가 먼저 호명됐다. 이어 소향과 더 원이 남겨졌다. 두 사람의 1차 경연 표 차는 무려 56표였다. 쉽게 뒤집을 수 없는 차이였다. 하지만 호명된 사람은 더 원이었다.

이렇게 ‘나가수2-가왕전’은 결국 가요계 남녀를 대표하는 실력파 보컬리스트 이은미와 더 원의 대결로 최종 확정됐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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