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녀 대통령·이공계 출신…기록 행진
우선 박 당선인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 탄생한 여성 대통령이다. 그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로, 국내 첫 '부녀(父女) 대통령'의 기록도 세웠다.
박 당선인은 1600만명에 가까운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아 역대 대선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최다득표자' 기록도 갈아치웠다.
그는 또 보수정당 사상 처음으로 호남에서 득표율 10%를 돌파한 주인공이 됐다. 광주에서는 8%를 기록했고 전북에서는 13%, 전남에서는 1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호남 평균이 10%를 넘는 것.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호남에서 9%, 16대 때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호남 득표율이 5%에 불과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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