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선대위 좌장인 정세균 상임고문을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민 여러분의 신성한 투표로 지난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정 상임고문은 또 “오늘은 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자 윤봉길 의사 순국 80주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건설됐다. 항일운동 애국 열사, 나라를 지키기 위한 군인과 경찰, 민주화를 내던진 수많은 민주열사와 노동자 농민, 그 기업인들이 주인공”이라며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했던 분들을 위해서 신성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좋은 정치는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지만 나쁜 정치는 국민의 무관심속에서 자란다”고 덧붙였다.
홍영표 종합상황실장은 “현재 투표 진행 중인데 투표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부정선거에 대해서 철저히 감시하고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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