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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연하장 보낸 MB, 내용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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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임기 2개월을 앞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국내 주요 인사들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대선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예년에 비해 일주일 가량 앞당겨 보낸 연하장엔 올해 국정 운영에 대한 '자부심'이 가득 담겨 있었다.

'대통령 내외 이명박ㆍ김윤옥' 이름으로 지난주와 이번주 초 사이에 배달된 연하장에서 이 대통령은 "올 한해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임이 정말 자랑스러운 한해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올해 국정 운영의 주요 성과를 줄줄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7번째로 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5000만이 넘는 나라들 대열에 진입했고 세계 주요국들의 국가신용등급이 모두 떨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일제히 우리 신용등급을 올렸다"고 자랑했다.

이어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가 주도해서 글로벌녹생성장기구(GGGI)를 국제기구로 만들었고 환경분야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GCF)를 유치했다"며 "그동안 미국, 유럽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대형 국제기구를 유치한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로 이 기구는 앞으로 IMF나 세계은행보다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진출에 대해서도 "그만큼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커진 덕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모두가 함께 이뤄낸 이 자랑스러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과 자축하고 싶고 또 한편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세계 모든 나라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다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가 가장 먼저 터널 끝 밝은 빛을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하루도 소홀함 없이 끝까지 경제와 안보를 더욱 철저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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