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내외 이명박ㆍ김윤옥' 이름으로 지난주와 이번주 초 사이에 배달된 연하장에서 이 대통령은 "올 한해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임이 정말 자랑스러운 한해였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가 주도해서 글로벌녹생성장기구(GGGI)를 국제기구로 만들었고 환경분야 세계은행인 녹색기후기금(GCF)를 유치했다"며 "그동안 미국, 유럽 중심으로 운영되어 온 대형 국제기구를 유치한 것은 아시아에서 처음 있는 일로 이 기구는 앞으로 IMF나 세계은행보다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진출에 대해서도 "그만큼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커진 덕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세계 모든 나라가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다함께 힘을 모으면 우리가 가장 먼저 터널 끝 밝은 빛을 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하루도 소홀함 없이 끝까지 경제와 안보를 더욱 철저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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