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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재정절벽 협상 기대+ 지표 호조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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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기대에 경기 지표 호조가 증시를 끌어올렸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87% 오른 1만3350.96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도 1.46% 상승한 3054.53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일보다 1.15% 오른 1446.79를 기록했다.
◆베이너, 재정절벽 협상 '플랜 B' 제안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00만달러 고소득층에 대한 세율을 높이고 이하 계층에 대한 세금감면을 연장하는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이같은 법안을 '플랜 B'라고 명명했다.

베이너 의장은 "가능한 한 많은 납세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소득 100만 달러 이상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율 인상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아직 균형적인 접근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증세는 지출 삭감과 연계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협상이 타결되길 바란다며 오바마 대통령과의 대화는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베이너 의장의 발언 후 오바마 대통령이 공화당 측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베이너의 방안은 중산층을 보호할 수 없으며 상원을 통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베이너 의장과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택시장 체감 경기 6년 8개월 최고+경상수지 적자 2년래 최저
미국 건설업체들이 느끼는 주택시장 체감경기가 최근 6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블룸버그는 이날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발표한 12월중 주택시장지수는 47로, 앞선 11월 수정치인 45보다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부합하는 수준으로 2006년 4월 이후 최고치다.

반면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상수지 적자규모는 2년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올해 3·4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107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선 2분기의 1181억 1000만 달러 적자에서 9% 줄어든 것으로 적자규모로는 2년만에 최저수준이다. 그러나 블룸버그 전문가 조사치인 1034억달러 적자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삼성전자 유럽서 판금 신청 철회에 상승

애플은 삼성전자가 유럽 5개국에서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92%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럽 지역에서 표준특허와 관련해 제기했던 애플 제품의 판매금지 신청을 철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은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애플과의 소송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표준특허 관련 판매금지 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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