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무기산 사용행위도 단속
완도군은 오는 21일까지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전라남도와 완도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일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미래식량자원인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군 및 읍·면 농수산 담당과 완도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각종 수산물의 산란시기를 틈타 자행하는 불법어업 행위와 무면허 양식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 불법어업 행위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또 본격 김 생산시기를 맞아 무기산 사용에 대한 단속을 김 생산이 종료되는 내년 4월까지 중점적으로 실시, 바다 생태환경과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무기산(염산) 사용이 근절되도록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장이 많은 지역에서는 이기주의가 만연돼 준법의식이 결여되어 면허지외 초과·밀식시설로 조류 소통이 되지 않아 환경을 저해하고 폐사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강력한 불법어업 단속과 어업질서를 확립하여 미래 바다자원을 보호하고 청정해역을 보존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봉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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