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첫 승과 함께 '부진 탈출'을 선언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또 한 번 돈다발을 풀 기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이 이번 주 내로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를 만나 겨울 이적 시장에서의 행보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드냅 감독은 1월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약 1000만 파운드(약 173억 원)의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상당부분이 임대 영입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대상은 최전방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상하이)와 측면 미드필더 조 콜(리버풀). 아넬카는 현재 상하이와 상호 계약 해지가 임박했다. 곧 자유계약 선수로 풀릴 예정이다. 차기 행선지로 QPR이 유력한 가운데 웨스트햄도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콜은 과거 웨스트햄 시절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레드냅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자신을 잘 알고 있는 감독 아래서 다시 한 번 부활에 도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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