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아프리카의 최빈국 차드의 도고레지역에 설립한 학교다. 이승철과 평소 '의형제'처럼 지내는 양용은은 지난달 아일랜드골프장에서 '자선콘서트'를 열어 리엔차드스쿨과도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고, 당시 '양용은과의 동반라운드권'이 1301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브루나이에서 열린 아시아와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에서 아시아팀의 우승을 이끈 양용은은 이날 귀국해 "매년 자선콘서트를 여는 것은 물론 앞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 리엔차드스쿨에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한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을 기점으로 2013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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