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아시아 생명보험 사업 자회사인 AIA 잔여 지분 전량 매각에 나섰다.


AIG가 AIA 보유 주식 약 16만5000만주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AIG는 현재 AIA 지분율 13.69%에 해당하는 1만6489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AIA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제출한 보고서에서 구체적인 매각 대상 주식 수를 언급하지 않은 채 AIG가 보유하고 있는 AIA 잔여 지분 13.7% 중 상당 규모를 매각하기 시작했다고만 밝혔다.


통신은 블룸버그가 별도로 입수한 매각 제안서에 따르면 AIG가 AIA 잔여 지분 전량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AIG는 주당 29.65~30.65홍콩달러에 AIA 주식을 처분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AIG는 최대 506억홍콩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AIG가 제시한 매각 가격은 지난 14일 AIA 종가 31.65달러보다 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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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 보고서에 따르면 AIG는 오는 17~18일께 매각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AIA는 금일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돼 최소 매각 가격이 결정될 때까지는 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AIG는 2010년 AIA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면서 AIA에 대한 지분율을 33%로 낮췄고 올해 3월과 9월 두 차례 AIA 지분 매각을 통해 지분율을 13.7%까지 추가로 낮췄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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