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별 광고비 8조3378억 원으로, 광고산업의 68.5% 차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해 광고산업의 규모가 전년도에 비해 17.9% 증가한 12조172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V, 라디오, 신문 등 전통 매체의 점유율은 줄어든 반면 케이블, 온라인, DMB 등 뉴미디어의 광고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12 광고산업통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기준 광고사업체의 취급액에 따른 광고산업 규모는 전년도 10조3232억원에 비해 17.9% 늘어난 12조1727억원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광고산업 규모는 세계금융위기로 한동안 주춤하다 2010년에 10조원대로 올라선 후 지난해 12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반면 케이블·온라인·위성·모바일·IPTV·DMB 등 뉴미디어의 취급액은 2조8794억원(34.6%)으로 전년도 1조9937억원(28.4%) 대비 6.2%포인트 늘었다. 광고 사업체당 매체별 평균 취급액은 TV가 48억6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35억3000만원, 케이블 25억3000만원 순을 보였다.
광고사업체 수(광고회사, 제작사, 기획/이벤트사 등)는 5625개로 전년도 5011개에 비해 10.9% 증가했다. 광고 사업체의 평균취급액은 전년도 20억6000만원에서 21억6400만원으로 늘었다. 평균 종사자 수는 7명에서 6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