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올해 증시 부진 속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급속도로 줄면서 공모시장 조달 자금이 지난해 4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증권사 IPO 수익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코스닥시장 진입규정 완화로 분위기가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존하는 상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들어 기업 27곳이 IPO를 진행했다. 총 공모 규모는 9953억원이다. 올해 말 상장이 예정된 씨에스엘쏠라까지 합해야 공모규모가 1조73억원으로 겨우 1조원을 턱걸이 한다. 지난해 총 74개 기업이 상장을 통해 4조2557억원을 달성한 것과 비교할 때 상장예정기업까지 합해도 기업 숫자는 약 62% 감소했고 공모금액 기준으로는 77% 가량 줄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IPO 수수료 수익도 급감했다. 지금까지 18개 증권사가 총 208억3913만원을 상장주관업무를 통해 벌었다. 지난해 28개 증권사가 925억3900만원을 번 것의 22% 수준에 그친다.


올 들어 한국투자증권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5:30 기준 코이즈 코이즈 close 증권정보 121850 KOSDAQ 현재가 2,730 전일대비 105 등락률 -3.70% 거래량 144,815 전일가 2,835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코이즈, 재무 개선 목적 90% 감자 소식에 신저가 [특징주]코이즈, 양극재 첨가제 공장 신설…대량생산 본격화 [자금조달]코이즈, 6개월 만에 또다시 증자…재무건전성 개선 시급 , 아바텍 아바텍 close 증권정보 149950 KOSDAQ 현재가 13,450 전일대비 350 등락률 +2.67% 거래량 82,375 전일가 13,1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아바텍, AI 중심 OLED 패널 관련 실적 성장 기대에 '52주 신고가' [e 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14일 아바텍, 130억원 규모 구미 하이테크밸리 부지 확보 등 6개사를 상장시켜 기업 수는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대투증권(5개), 미래에셋증권(4개), 우리투자증권(4개) 등이었다. 그러나 IPO 수수료 수익으로 보면 하나대투증권이 39억5243만원을 벌어 1위였다.

하나대투증권은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아바텍, AI 중심 OLED 패널 관련 실적 성장 기대에 '52주 신고가' [e 공시 눈에 띄네] 코스닥-14일 아바텍, 130억원 규모 구미 하이테크밸리 부지 확보 IPO를 단독으로 주관하며 27억원을 벌어들인 것이 주효했다. 이어 대우증권이 휴비스 휴비스 close 증권정보 079980 KOSPI 현재가 3,435 전일대비 25 등락률 -0.72% 거래량 733,917 전일가 3,46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이재명 '탈 플라스틱' 공약에…코오롱ENP, 18%↑ 휴비스 "182억원 규모 자회사 휴비스글로벌 주식 추가 취득" 휴비스,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소재 상업생산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close 증권정보 037560 KOSPI 현재가 2,370 전일대비 15 등락률 +0.64% 거래량 111,616 전일가 2,355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전국민 2만원대 5G 요금제에 주름살 깊어지는 알뜰폰 업계 LG헬로비전, 지난해 영업익 187억원…전년比 39% 증가 "OTT 때문에"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3623만명…3개 반기 연속↓ 인수대가로 35억원을 벌었고 한국투자증권은 중소형기업 IPO 위주로 30억원을 벌어 3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올 들어 IPO 시장은 불황장세 속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카페베네, 미래에셋생명, 호주 패스트퓨처브랜즈, 포스코특수강 등 시장의 관심을 받았던 대어급 IPO기업들이 상장을 미루거나 철회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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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년에는 코스닥시장 진입요건이 완화되면서 중소기업 위주로 IPO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진입재무요건을 매출액 증가율 등 성장성 위주로 바꾸고 상장특례업종을 확대하는 등 코스닥 시장 진입문턱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년 대어급 IPO 기업의 경우에는 정유나 건설, 화학업종 등 경기 민감업종이 많아 시장 회복 속도에 따라 상장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며 "반면 중소형주는 최근 금융당국에서 코스닥 진입규정을 완화해 중기 상장을 유도하겠다고 한만큼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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