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디지털 전자다트 제작 업체 홍인터내셔날이 디지털다트 머신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미국 로스엔젤리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국을 비롯한 북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디지털다트란 기존의 벽에 걸었던 나무판 다트보드를 전자화한 것이다. 뾰족한 바늘대신 플라스틱 재료로 만든 핀을 쓰고 센서가 점수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소프트 다트’라고도 부른다.
이 회사는 지난 5일 제49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03년 아케이드 게임왕국인 일본시장에 5백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에 1천만 달러를 돌파했고, 지난해 2천만 달러, 게임기 하나로만 올해 3천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홍상욱 홍인터내셔날 대표는 "3천만 달러 수출 탑 수상은 다트 게임 문화를 꾸준히 연구하고 제품을 현지화한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다트 게임을 추가하고, 진출 지역을 넓혀 2015년 세계 시장 1위를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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