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 "지역 격차, 빈부 격차는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와 관련해서는 "지난 목요일(6일) 문 후보께서 새 정치를 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하셨다"며 "그 약속을 지키시리라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문화의 거리에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추운 날씨에도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안 전 후보는 이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원주시 유세에서도 안 전 후보는 민주당 유세차에 올라타지 않고 육성으로 유세했다. 그는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는 문 후보 측 선거운동원들에게 로고송을 끄고 율동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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