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텔레콤은 가능성 교실에 참여 중인 서울정진학교 학생들과 담당 교사진을 을지로 본사로 초대해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에서 정보통신 기술을 직접 체험토록 했다.
특히 티움 스마트 로봇 체험장에서 서울정진학교의 가능성 교실에서도 볼 수 있는 스마트 로봇 알버트가 산타 복장을 입고 등장하자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월 정진학교에 도입된 가능성 교실은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와 함께 이름처럼 새로운 가능성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높은 교육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전의 수업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학생들이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한글놀이' 수업을 접한 후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산수와 물건 사기 등을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개발한 '가게놀이' 수업에서는 실제 물건을 구입하고 정확한 값을 치러 계산하는 빈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가능성 교실은 일회적인 기부가 아니라 SK텔레콤과 서울정진학교가 지속적으로 가꾸고 발전시켜 나갈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도록 다양한 후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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