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총 77쪽의 샌디 피해 복구계획을 지난 7일 저녁 의회에 제출했다.백악관이 요청한 복구비용은 당초 샌디 피해가 집중된 뉴욕주와 뉴저지, 코네티컷주 등의 의원들이 요구한 820억 달러보다는 작은 규모다.
백악관은 워싱턴DC의 박물관 지붕 수리를 위해 200만 달러, 케네디우주센터 등의 수리비용으로 400만 달러, 미국의 취학 전 빈곤 아동 교육프로그램인 ‘헤드스타트(Head Start) 센터’ 지원에 1억 달러,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공원 수리비용을 위해 3억4800만달러 등도 요청했다.
백악관의 요청에 대해 공화당 측은 세부 항목에 대한 지원 이유 등이 충분히 제공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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