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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18개월래 최고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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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유럽증시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18개월래 가장 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기대 밖의 호조세를 기록한 독일의 투자신뢰지수도 상승을 견인했다.

이 날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0.06% 오른 5924.97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94% 뛴 3646.15로, 독일 DAX지수는 0.78% 상승한 7589.75로 장을 마쳤다.
독일 최대 철강기업인 티센크루프는 미주 철강사업부문 매각이 진행중이라는 발표에 따라 5.6% 뛰었다. 디아지오는 호세 쿠엘보 테킬라 인수가 중단됐다는 발표에 따라 1.6% 빠졌다.

유럽 시장이 연준에 거는 기대감은 크다.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부양책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 ETX캐피탈의 마커스 허버는 "연준 위원회가 주요 관심사"라며 "가장 큰 기대는 채권매입 프로그램 확장이다. 재정절벽 우려 때문에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를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 날 위원회를 갖고 경제 대책과 함께 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그리스는 국채 바이백(환매)신청을 목표치를 뛰어넘는 결과로 마감하며 3차 구제금융 지원자금 집행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블룸버그는 그리스 정부 소식통에 따라 국채 바이백 신청 규모가 310억유로(400억달러)를 상회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목표치는 300억 유로였다. 이번 바이백이 완료되면서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보류됐던 그리스 구제금융 자금 집행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유로그룹)은 지난달 437억 유로를 지원하는 그리스 3차 구제금융안에 합의한 바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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