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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역 새 역사…2년 연속 1조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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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우리나라 무역이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처음으로 연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또 사상 처음으로 세계 무역 8강 진입이 확실시 된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 수출입 합계는 올 들어 처음 1조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닷새 늦은 시점이다. 지난해 12월 5일 한국은 세계에서 9번째로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한 국가가 됐다.
특히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간 기준 이탈리아를 제치고 사상 첫 세계 무역 8강에 진입할 전망이다. 1~9월 현재 한국의 무역 규모는 7979억달러로 영국에 이어 이미 세계 8위에 올랐다. 지난 2002년 13위에서 불과 10년 만에 8위로 도약한 것이다.

지경부는 이러한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의 효과적 활용 ▲중소기업의 약진 ▲신시장 개척 ▲13대 이외 품목의 선전 등을 꼽았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거대 경제권과의 FTA로 인한 수혜 품목의 선전은 침체된 미국과 EU 시장에서 우리 무역을 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1~9월 기준 중소기업 수출은 3.2%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2.4% 감소한 것은 중소기업이 우리 수출의 허리임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U 시장의 급격한 침체를 지속적인 수출 다변화 전략을 통해 아세안ㆍ중동 등 새로운 시장 수출 확대로 극복한 것도 주효했다. 올해 11월까지 아세안으로의 수출은 10%, 중동은 13.8% 등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IT 등 전통적인 수출 효자 품목 외에도 중전기기, 화장품 등 새로운 품목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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