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행정기관들 에너지 절약 홍보 앞장 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 자치구들 대형 건물 온도제한 홍보 활동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들도 동절기 전력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선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3일부터 대형건물 온도 제한과 관련,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세청에 등록된 모든 상가, 점포에 대한 개문(開門)난방 영업제한까지 포함하고 있는 이번 조치는 전력 과소비를 막기 위한 사전활동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28일 지식경제부가 ‘에너지사용 제한에 관한 공고’를 발표한데 이어 구도 이에 발맞춰 다음달 6일까지 5주간 계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제한 사항은 크게 2가지다. ▲계약전력 100KW 이상 3000KW 미만인 전기 다소비 건물 ▲연간 2000toe이상 에너지다소비건물은 실내온도를 20℃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다만 군사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은 제외된다.

또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국세청에 등록하고 영업활동을 하는 매장 상점 점포 상가 등 외부와 직접 통하는 출입문을 가진 모든 사업장은 개문(開門)난방 영업을 제한한다.
계도기간을 거친 뒤에는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여름 폭염에 따른 에너지 과다 사용으로 대규모 정전사태(블랙아웃)가 거론된 만큼 경각심을 가질 때가 됐다”며 “지역사회가 솔선수범하여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도 이달 중 홍보와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7일부터 2월22일까지 집중단속을 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계약전력 100kW이상 3000kW미만인 건물 난방온도 20℃이하로 제한(공공기관은 난방온도 18℃이하) ▲난방기를 가동한 채 출입문을 열어놓고 영업하는 행위금지 ▲오후 5∼7시 네온사인 사용금지(옥외광고물이 모두 네온사인인 경우 1개는 허용) ▲공공기관과 연간에너지사용량이 2000toe이상 건물은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일 때 2차례(10시30~11시, 11시30분~12시) 난방기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위반한 사업장은 1회 50만원, 2회 100만원, 3회 200만원, 4회 이상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