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승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음해로 이번 대통령선거가 더 이상 혼탁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불법선거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며 이번 고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새누리당 법률지원단이 지적한 우 단장의 허위사실 공표혐의 발언은 ▲박 후보의 5촌 조카 박용철씨가 신동욱씨 사건과 관련해 박 후보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려고 했던 정황 과정에서 피살됐다 ▲많은 증거들이 녹취돼 있었던 박용철씨의 핸드폰이 실종됐다 ▲당시 수사 책임자인 강북서 수사과장이 수사 과정에서 하지도 않은 발언을 한 것처럼 브리핑했다 등이다.
또 새누리당은 이날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가 잘 해결되라고 1억5000만원을 들여 굿을 했다고 주장한 원정스님도 함께 고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원정스님이라고 밝힌 이 인물은 트위터 프로필에 민주당 문재인 후보 선대위 시민 캠프의 '광해문 SNS시민홍보단' 소속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문 후보 측과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가 결혼하면 퇴사한다는 서약을 강요하고 박 후보의 옷 133벌이 1억9950만원에 달한다고 주장한 민주당 대변인들에 대해서도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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