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풋루스, iF 디자인어워드서 본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만도와 마이스터는 전기자전거 '만도풋루스(Mando Footloose)'가 독일 '201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레저·라이프스타일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올해는 총 51개국에서 4352개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펼쳤으며, 만도풋루스는 제품의 디자인, 기술의 혁신성 및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만도풋루스는 페달과 바퀴를 연결하는 체인을 없앤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만도가 연구·개발하고 자전거 '스트라이다'의 디자이너로 유명한 마크 샌더스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3~4시간 충전으로 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페달 주행으로 충전도 할 수 있다. 접기 기능이 있어 운반이 용이하다.

향후 만도와 마이스터는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을 계기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