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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불티나다가 '아이폰5' 나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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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년 사이에 시장 점유율 두 배로 늘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스마트폰 제조업체 애플의 아이폰이 미국 시장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들을 제치고 최대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업체 칸타르 월드패널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르는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애플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48.1%로 전년 같은 기간 기록했던 22.4%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63.3% 에서 46.7%로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림의 블랙베리는 미국 시장에서 1.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칸타르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애플5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또다른 시장 전문기관 스트레티지 애낼리틱스는 안드로이드를 운영체제로 쓰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이 애플의 아이폰4S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린 전화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폰5 출시 이후 미국 시장에서는 애플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 시장에서는 노키아와 HTC 등이 만든 윈도 기반 스마트폰이 점유율이 높아졌다. 특히 이탈리아 경우에는 2.9%에서 4.7%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도 안드로이드폰은 전체 시장의 63.9%, 애플의 아이폰은 21.2%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사에 비해 윈도우폰 이용자는 극히 적은 셈이다.
유럽시장에서도 아이폰의 점유율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휴대폰 사업자에 따르면 아이폰5 도입 이후 아이폰을 이용하겠다는 고객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라질과 중국에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애플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에서는 아이폰의 점유율은 1%인데 반해 안드로이폰의 점유율은 56.7%로 조사됐다. 아직 아이폰 5가 출시하지 않은 중국에서도 구글의 안드로이드 이용자가 전체 사용자의 67.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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