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상돈 "김종인 마음 떠..朴메시지 전달 문제 걱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 이상돈 정치쇄신특별위원은 27일 당내 경제민주화 기조의 상징이었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박근혜) 후보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데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방송에 나와 "(김 위원장이) 마음이 뜨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의 마음이 박 후보에게서 떠났다는 이미지가 워낙 강해 박 후보가 주장하는 경제민주화 관련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다.
이 위원은 "유권자가 느끼는 것은 구체적인 역할을 뜯어보는 것이 아니라 김 위원장이라는 하나의 상징성으로 판단을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게 제가 생각하기에는 안타깝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그러면서도 "사실은 경제민주화를 당이나 후보가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몇 가지 부분을 후보가 받을 수 없다고 하고 그 과정에서 파열음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박 후보와 김 위원장의 관계가 복원될 희망이 있느냐'는 질문에 "너무 이런 (갈등의) 과정이 잦았기 때문에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은 박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양자대결 지지율 추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여론조사가 정확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박 후보가) 2~3%포인트 앞섰다고 좋아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새누리당이 선진통일당과 합당하고 이회창 전 선진당 대표가 박 후보 지지선언을 하는 등의 과정에서 박 후보가 '보수 프레임'에 갇힌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보수 프레임이 아니라 100% 국민 대통합"이라면서도 "그런데 저도 지나치게 이렇게 (보수 프레임으로) 비치게 돼서 수도권 20, 30, 40대에 있어서 우리가 상당히 취약한 게 아닌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 위원은 "들어오신 분들이 명분으로서 보수, 대한민국 정통성을 내세우기 때문에 이렇게 비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 hjn252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