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고 조 회장 선영 찾는다
26일 한진해운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전 고 조수호 회장의 별세 6주기를 맞아 가족들과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을 찾는다.
고 조수호 회장이 명을 달리함에 따라 한진해운의 경영권은 그의 부인인 최은영 회장에게로 넘겨졌다. 최 회장은 2007년3월부터 한진해운 부회장직을 맡다가 2008년1월부터 회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왔다. 한진해운은 2008년부터 금융위기, 경기 침체, 유럽국가들의 재정 악화 등 경기 악순환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유수 해운사들 중에서 유일하게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돌입해 현재까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선영에서도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욱 어려워진다는 전망 등을 감안해 고 조수호 회장과 한진해운의 건승을 기원할 것으로 보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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