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육상선수 페이스북에 여성 성폭행 사진 올렸다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출처 : 일간베스트저장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한 육상 선수가 페이스북에 자신의 지인이 나이트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는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보수성향의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남성의 페이스북을 캡쳐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나이트클럽의 룸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옷을 모두 벗긴 채 성폭행을 시도하고 있는 사진이다.
네티즌은 페이스북 캡쳐에 있는 실명을 토대로 즉각 신상털기에 나섰다. 그 결과 이 페이스북의 주인이 경북 P시 시청 소속 육상선수이며 올해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탁월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는 사실 등을 알아냈다.

이 선수는 해당 게시물로 인해 네티즌의 질타를 받자 "내가 봤을 때는 (여성의) 정수리 밖에 안보이는데 (내가) 알바 있냐"고 받아쳤다. 그는 또 자신이 사진을 촬영한 것이 아니라고 발뺌했으나 네티즌은 이 남성이 문제의 장소에 있었다는 것까지 알아낸 상태다.

한편 대한육상경기연맹 상벌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이 선수에 대해 파악한 상태이나 사실 관계가 명확치 않은데 섣부른 판단을 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의 캡쳐 사진만으로는 선수의 잘잘못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
이 관계자는 "선수 징계 절차는 민·형사상 사건이 확정된 후에 밟게 되는데 현재 이와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없다"며 "정식 절차대로 한다면 선수에게 소명 기회를 준 후에 합당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