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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박보영 "흥행퀸 2관왕? 너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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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 박보영 "흥행퀸 2관왕? 너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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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배우 박보영이 ‘늑대소년’의 흥행에 대해 “절대 예상하지 못한 수치”라며 자신도 놀랐다는 속내를 전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관철동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늑대소년 500만 돌파’ 기념행사에 참석한 그는 “‘과속스캔들’나 지금이나 솔직히 100만 200만 등 숫자에 대한 개념이 아직은 없다”면서 “500만을 넘었다는 데 대단한 것인지 잘 느낌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820만 명을 동원한 ‘과속스캔들’로 대박 흥행 경험을 한 박보영은 이번 ‘늑대소년’으로 또 다시 600만에 가까운 흥행을 경험했다. ‘충무로 흥행퀸’ 2관왕이란 타이틀에 대해 다시금 “절대 아니다”며 손사래다.

박보영은 “내가 잘해서 된 것이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잘했고, 감독님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 주셔서 지금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아직도 난 500만이란 수치에 대해 솔직히 개념이 잘 안 잡힌다”며 웃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은 22일까지 누적 관객 수 546만 4835명을 기록했다. 개봉 이후 주말 평균 50만 이상을 동원한 저력을 감안하면 다음 주 초 6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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