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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브 메르쉬 ECB 집행이사 임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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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이브 메르시 룩셈부르크 중앙은행 총재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집행기구인 집행위원회 이사로 임명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정상들은 23일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메르시 총재의 집행이사 임명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메르시 신임 집행이사는 다음달 15일부터 이사회에 합류하며 임기는 8년이다.
메르시 총재는 지난 7월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의 호세 마누엘 곤살레스 파라모 집행이사의 후임으로 지명됐으나 유럽의회를 중심으로 ECB 최고위기구에 여성이 한 명도 없다는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몇 개월 간 논란을 빚었다. 그러나 이날 EU 정상회의는 임명 승인을 강행했다.

섀론 보울스 유럽의회 경제·금융위원장은 "EU 각국 국민들은 ECB를 비롯한 EU 주요기구 내의 성 불평등에 크게 놀랐을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EU 경제정책기구 조직을 좀더 민주적이고 책임있게 만들려는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ECB 집행이사 임명은 유럽의회와 협의과정을 거치나 최종 결정은 EU 정상회의에서 다수결로 이뤄진다. ECB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정책위원회는 총재와 부총재, 집행이사 4명, 각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로 구성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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