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환하게 웃고 있는 이 소년은 누구일까요'"
20일 삼성그룹 공식 페이스북에 이건희 회장의 유년시절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흑백사진 속 이 회장은 뒷짐을 진채 이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게시자는 사진 속 주인공을 암시하기위해 '25년간 묵묵히 꿈을 현실로 변화시킨 삼성인'이라고 설명을 달아놨지만 한눈에 들어오는 커다란 귀, 옆으로 긴 눈매, 앞으로 톡 튀어나온 짱구 이마만 봐도 이건희 회장임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이 사진은 이건희 회장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의 모습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소년이 이건희 회장임을 안 방문자들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김광만 씨는 "예전얼굴이 그대로 있다"며 "어린 시절 사진을 올려주시니 처음 시작 추억 희망 등 보는이의 관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소중한 자료"라고 감상평을 남겼다. '건희 ' 발음과 유사한 종결어미를 이용한 '쁘띠거니', '웃는거니' 등 재치있는 댓글도 이어졌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