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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1년만에 돌아온 '빨간컵'...크리스마스시즌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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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베스트셀러 수익금 일부 사회 환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요즘 젊은 세대들은 스타벅스에 레드컵이 등장하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음을 느낀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코리아 담당자는 "그만큼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음료가 겨울 음료 대표가 됐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출시되는 고소하고 달달한 스타벅스의 전통 크리스마스 음료 '토피 넛 라떼'는 이제 연말을 상징하는 대표 음료가 됐다. 스타벅스의 토피 넛 라떼는 달콤하고 고소한 토피 넛 시럽과 에스프레소, 스팀 우유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휘핑크림과 고소한 견과류 향의 토핑이 함께 곁들여진 음료. 2002년 미국 스타벅스커피코퍼레이션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매년 겨울이면 등장하는 스타벅스의 최장수 베스트셀러 음료다.
토피 넛 라떼는 서양에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다양한 종류의 고소한 너트를 난로에 구워먹던 것에서 착안해 개발됐다. 유명한 크리스마스 노래 중 "난로에 구워먹는 캐슈 너르"라는 곡이 있는데 스타벅스커피코퍼레이션은 이러한 크리스마스 풍습을 토대로 제품 개발에 착수, 고소한 너트류의 풍미가 일품인 토피 넛 라떼를 선보이게 됐다.

매년 1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두 달 동안만 판매되는 한정음료인 토피 넛 라떼는 2011년 한해만 한국에서 120만잔이 팔리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루에 평균 2만잔, 영업시간 기준 한 시간당 1333잔씩 팔려나간 셈이다. 아메리카노ㆍ라떼 등 커피전문점들에서 고정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제외하고 단일품목으로는 이례적인 판매수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런 인기에 힙입어 지난해부터는 따뜻한 토피 넛 라떼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스 토피 넛 라떼'와 '토피 넛 프라푸치노'를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 토피 넛 라떼는 에스프레소에 차가운 우유가 어우러져 또 다른 시원함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음료이고, 토피 넛 프라푸치노는 얼음을 갈아넣은 메뉴로 크리스마스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라푸치노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토피 넛 라떼는 맛있는 크리스마스 음료이기도 하지만 착한 음료이기도 하다"면서 "스타벅스는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 활동 기금으로 적립해 불우이웃 및 지역사회 돕기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한 해 동안 토피 넛 라떼를 비롯한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등을 판매해 약 3600만원의 기금을 마련, 결식아동 지원 및 소외계층 특히 아동들의 복지에 사용했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에는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출시된 '크랜베리 넛 데니쉬'는 바삭바삭한 각종 견과류가 토핑으로 올려진 '토피 넛 라떼'의 고소함을 배가시켜줄 것"이라며 "추위를 달래며 입안의 작은 사치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고 추천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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