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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새 AI 발생 차단 예방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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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겨울철새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 차단 예방관리가 강화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야생동물 이동특성 연구를 통해 대표적 겨울철새인 흰뺨검둥오리나 청둥오리, 농가 주변 야생동물 등 AI 발병 이력이 있거나 바이러스 전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동물들의 이동특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동특성 연구는 지난 25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과학원에 따르면 만경강 지역 흰뺨검둥오리에게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추적한 결과 금강 하류 지역과 만경강 하류 지역 약 25km 이내에서 서식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곡교천과 청미천에 사는 청둥오리와 흰뺨검둥오리는 각각 10km와 2km로 비교적 생활권이 작았다.

또한 과거 AI 발생농가 주변을 무인카메라로 관찰한 결과, 멧비둘기, 들고양이 등 야생동물 3종이 먹이활동 등을 위해 축사에 접근하는 것이 확인돼 AI 사전 차단을 위해 축사주변 먹이 제거 등의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공유하고 AI 방역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CDMA 기술을 적용한 위치추적기를 추가로 10대 부착하고 2개 지역에 야생동물 접근 확인을 위한 무인카메라를 더 설치하기로 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겨울철새 탐조관광을 할 때 야생조류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광 중 모르는 사이에 접촉한 AI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일이 없도록 관광 후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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