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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제2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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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사명 바꾸면서 친환경 학교 식재료 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가 공사 명칭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로 고치고 친환경 학교 식재료 사업을 확대하는 등 발빠른 변신을 도모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병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이병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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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최근 대내외 유통환경 변화로 공영도매시장에 새롭게 요구되는 기능을 능동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공사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이같이 사명을 변경했다.
공사는 사명 개정과 함께 기능과 역할 재정립 등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이 농수산식품, 식문화·안전·품질 등 2, 3차 산업과 융합하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급식사업 확대와 식생활·식문화 개선 등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례와 정관에 농수산식품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공사 의무와 역할을 명문화하고 품질관리팀과 신사업추진단 등을 신설했다.

앞으로 공사는 새로운 기능과 역할에 맞는 미션, 비전 등 전략체계를 재구축하고 먹을거리의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 분야 발굴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기능 재정립 =도매시장 내 전자상거래 물류기지 마련으로 상품 구색을 다양화하는 등 전자상거래, 수출입 기지 기능 및 농식품, 식자재 등 공급 품목 확대도 요구되고 있다. 또 FTA 확대 등 농산물 시장 개방화 추세에 대비, 수출입 물류기지 역할과 1차 농산물 뿐 아니라 식자재, 가공식품까지 확대 취급해 경쟁력 제고해야 한다.

여기에 급식사업 확대, 국내외 도매시장 위탁 운영(컨설팅) 등 사업 범위 확대와 식생활·식문화 교육, 생협·중소상공인 지원 등 공공적 업무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급식 사업으로 공사 사업 범위 확대=공사 ‘사업범위’를 기존 도매시장 거래질서 유지, 유통인 지도, 시설물 관리, 유통정보 수집·전파 등 시가 건립하는 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리·운영에만 머물 수 없게 됐다.

농수산식품 안전과 품질 관리, 식생활 교육 및 식문화 육성, 농식품 전자거래소 운영, 급식사업, 국내외 도매시장 위탁 운영(컨설팅), 도매시장 유통인과 중소 상공인 지원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

공사는 조례 개정에 맞춰 미션 비전, 조직·인력, 중장기 계획 등 수정·보완키로 했다.

특히 친환경 급식사업은 자라나는 성장기 어린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 식자재를 공급하기 위해 2009년에 서울시내 25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시작(연말에는 62개)했다. 시범사업을 통해 식자재 검품과 수발주 작업 과정, 배송 등 학교급식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서울친환경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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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강서시장 내에 식자재 검품과 물류·수발주 등 업무를 전담하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완공,서울시내 270여개 학교 대상으로 본격적인 친환경 학교급식 수행했다.

올해는 2012년 서울시내 1304개 전체 학교의 약 60%에 해당하는 786개 학교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는 등 센터의 급식대상 학교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가 서울의 새로운 학교급식 모델이 되면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기대수준이 날로 증가 추세다.

따라서 공사는 친환경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공급하고 있는 해당 지자체에 대한 안전성 연대 책임을 강화하고 산지에서부터 사전 안전성 검사를 필한 친환경농산물만 유통센터에 입고토록 조치해 적합 판정된 농산물만 반입되도록 시스템을 구축, 운영 중에 있다.

이와 아울러 안전성 검사장비 및 인력도 확대해 안전성에 대한 센터 기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 가락시장 내에 제3친환경유통센터 건립을 추진, 600개교로 공급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또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서울시내 8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수산물 학교급식 식재료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산물 공급 시범사업은 평소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수산물 식재료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서울친환경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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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학교는 서울시 11개 교육지원청 중 센터를 통한 농?축산물 이용률이 높은 남부교육지원청, 성동교육지원청 내 학교 중 신청학교 80여개를 대상으로 한다.

수산물 공급 시범사업은 농산물과 달리 센터에서 선정한 협력업체를 통해 학교로 수산물이 직접 배송되는 형태로, 센터에서는 우수한 협력업체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선정하기 위해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한 후 서류평가, 현장평가, 가격평가 등 3단계의 평가를 해 4개 협력업체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협력업체는 수산물 시범사업 기간인 2013년2월까지 수산물 식재료를 학교에 공급하게 되며, 센터는 이번 수산물 공급 시범사업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 개선해 내년부터는 더욱 안전하고 질 좋은 수산물을 보다 많은 학교에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사명 변경과 함께 힘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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