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KT와 손 잡고 로봇 활용한 저소득층 아동 학습지원 나서
구는 지난 13일 KT 강서지사와 협약을 통해 학습용 스마트로봇인 '키봇2(kibot2)'를 구매, 드림스타트사업 아동을 대상으로 3~6개월간 임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이나 조손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IT나 로봇에 관심이 많은 아동에게 학습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설치, 이용방법 교육, PC크리닝 점검 서비스 등 지속적인 관리는 KT 강서지사가 진행한다.
양천드림스타트센터는 가족 해체, 사회 양극화의 가장 심각한 피해자인 아동에게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한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아동 개개인의 능력 함양 및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부모, 지역사회, 센터가 오로지 아동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자원을 협력하고 지혜를 모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학습이나 교육시간을 통해 같이 있어서 더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복지시설이나 복지기관마다 비슷하게 제공되는 서비스 프로그램으로는 드림스타트센터의 특성을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아동의 정신건강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뜻을 함께하는 지역사회 민간자원인 양천아이존, 이웃사랑소아과, 함소아한의원, 목동아동발달센터, 각종 음악, 미술, 영어, 체육 학원, 학습지회사 등 28개 기관이 양천구와 협약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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