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0원짜리 피자…피자 배달부의 훈훈한 마음씨
[아시아경제 조서희 기자] 피자배달 아르바이트의 한 청년의 실화가 네티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200원짜리 피자'라는 제목으로 피자배달원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게시자는 군입대를 앞두고 피자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한 할머니의 주문을 받았다.
비가 오는 날 주문을 받아 짜증나는 심정으로 배달을 한 이 청년은 주문한 할머니가 양팔이 없는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피자를 받을 수 없는 할머니의 사정 때문에 청년은 집안까지 피자를 배달했지만, 할머니가 피자값으로 준 돈은 2200원.
전단지에 적힌 2만2000원을 2200원으로 잘못 보고 주문한 것. 하지만 청년은 몸이 불편한 할머니와 피자를 받고 좋아하는 어린 손자 세 명을 보고 가격을 차마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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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200원을 받고 돌아선 청년은 "할머니가 비 오는 날 추운데 고생이 많았다며 인사를 하는데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훈훈한 마음씨", "정말 잘했다"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조서희 기자 aileen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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