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관계 파악 후 책임 추궁 시사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는 1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사실 관계와 내막을 확인해 보는 게 급선무"라고 전제 한 뒤 "검ㆍ경 양측이 싸움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선 양측이 생각하고 있지 않겠냐"고 우려했다.
특검의 청와대 경호처 압수수색 영장 발부 등에 대해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특검의 영장 집행 사항 등에 대해선 특검에 직접 듣는 것이 낫겠다"며 언급을 피했다. 수사 기간 연장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결심을 받아서 조만간 말씀드리겠다. 그러나 시기를 특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 일부 언론이 보도한 18~19일 아세안+3 정상회담시 이 대통령-노다 일본 총리 회담 추진설에 대해선 "일본 측의 공식적인 요청이 없었고, 우리가 서둘러서 할 이유도 없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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