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심의위원장은 ADB의 예산을 총괄하는 자리다. 재무감사·인사·윤리 등 6개 위원회 수장 가운데 핵심 보직으로 꼽힌다. 한국인이 위원장을 맡는 건 김경우 전 평화은행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에 이어 세번째로 윤 전 장관 이후 한국인이 이 자리에 오른 건 11년 만이다.
윤 위원장은 1958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나 서울 여의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터프츠대에서 국제관계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행시 25회로 공직에 들어선 뒤 재정부 대변인과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단장을 지냈다.
박연미 기자 ch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