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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P]단맛도 건강하게..프리미엄 설탕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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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백설 자일로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아직도 그냥 설탕을 드시나요. 이제는 건강한 설탕으로 바꾸세요." 기왕이면 몸에 좋은 것을 찾겠다는 웰빙 소비자들이 늘면서 CJ제일제당이 이들의 기호에 맞춰 선보인 건강한 설탕 '백설 자일로스'가 인기다. 지난해 7월 제품 출시 이전부터 소비자와 식품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던 백설 자일로스는 9월 현재 전년 대비 350% 성장이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성장세를 몰아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내년에는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식품업계는 자일로스에 대한 성분을 빠르게 인지하고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에 자일로스를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커피믹스 시장의 최강자인 동서식품은 인기 제품 '카누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연아커피로 더 알려진 '맥심 화이트 골드' 제품에 자일로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차(茶) 전문기업 티젠도 설탕을 반으로 줄인 '아이스티'에, 뚜레쥬르도 로보카폴리 빵 3종에 자일로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식품업체들이 자일로스에 노크하고 있다.
자일로스 성분은 그 동안 자일리톨의 원료로만 인식돼 그 자체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CJ제일제당은 '자일로스를 설탕과 함께 섭취하면 설탕의 체내 흡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해외 연구 사례를 발견하면서 자일로스 성분을 부가가치가 높은 소재로 주목했다. 이후 다년간의 수많은 응용연구와 개발 및 객관화를 통해 코코넛에서 유래한 자일로스 성분을 함유한 백설 자일로스를 탄생시켰다.

일반 설탕은 섭취 후 장에서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돼 체내에 흡수된다. 반면 백설 자일로스은 자일로스 성분이 설탕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데 도움을 줘 보다 건강하게 단맛을 즐기도록 한다. 일반 설탕보다 입자가 고와 찬물에 빨리 녹기 때문에 사용 시 편리하고, 음식에 잘 스며들어 음식 본연의 맛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이에 따라 냉채, 생채 무침 등의 온도가 낮은 요리나 아이들을 위한 베이킹 간식의 반죽, 커피, 차류의 음료 등 단맛이 필요한 모든 요리에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설탕 대체품과는 달리 백설 자일로스는 설탕의 단맛 그대로이므로, 일반 설탕 대신 동일한 양을 사용하면 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 자일로스는 CJ제일제당의 독창적인 개발 및 노하우가 반영된 제품"이라며 "보다 건강한 식생활과 가족의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로열티를 높이며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및 B2B(기업간 거래) 매출의 상승곡선을 이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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