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402가구를 비롯, 10년임대 284가구와 분납임대 556가구 등 총 1242가구를 공급한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A4블록에 공급되며 10년임대와 분납임대 주택은 A5블록에 들어선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기본형 건축비 상승률을 감안하고 원가로 조성된 추정 토지비 400만원으로 계산하면 84㎡의 경우 2억1000만원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H는 수요자들의 월 임대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대료의 50%까지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년 공공임대와 분납임대도 눈여겨 볼만 하다. 전용면적 기준 59㎡인 10년임대 주택은 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납부하며 10년간 임대하고 이후 분양전환하는 주택이다. 서초지구 전용 51ㆍ59㎡ 분납임대의 경우 보증금 4500만~5600만원, 임대료 55만~59만원 수준이었으며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임대부와 마찬가지로 임대료의 50%까지는 보증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