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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은 명동 댄스나이트와 함께

최종수정 2012.11.06 11:15 기사입력 2012.11.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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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명동에서 무선헤드폰에서 나오는 미션 수행하는 사일런트 퍼레이드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9월부터 시작돼 명동을 춤바람으로 이끈 ‘명동 댄스나이트(Dance Night)’가 어김없이 11월에도 명동 한복판에서 열린다.

중구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9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세번째‘명동 댄스나이트(Dance Night)’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는 주말에 열렸던 종전과 달리 금요일 밤 명동을 찾아간다.

또 인근 CGV명동과 CGV명동역에서 오후 10시부터 첫차 운행시간까지 심야영화를 상영하는 무비나이트도 열려 댄스와 영화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명동 댄스나이트란 말에 걸맞게 어두운 밤을 신나게 지새울 수 있도록 유명 DJ들이 나와 각자의 매력을 펼치며 댄스파티를 진행한다. VJ의 화려한 영상쇼도 곁들여져 흥겨움을 더해준다.

무선헤드폰에서 나오는 미션을 수행하며 진행하는 ‘사일런트 퍼레이드’도 펼쳐져 11월 밤을 신명나게 만든다.
10월6일 열린 제2회 명동 댄스나이트

10월6일 열린 제2회 명동 댄스나이트


중구는 명동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오후 10시 이후에는 공동화 현상으로 사람을 찾아보기 쉽지 않아 사람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고자 명동 댄스나이트를 기획하게 됐다.
9월8일과 10월6일 열린 두 번의 댄스나이트로 명동에는 무려 8000여명의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특히 댄스나이트에 참여한 젊은이들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에 명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려 다른 곳에 있던 젊은이들이 명동으로 몰리기도 했다.

외국인들의 참여도 두드러져 어느 외국인은 아들과 함께 신나는 댄스를 선보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배가 불뚝 나온 한 외국인이 말춤을 추자 옆의 한국인 남자들이 같이 동참하면서 순식간에 다국적 말춤판이 벌어져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 여자 외국인의 화려한 춤 솜씨에 한국 남자들이 넋을 잃기도 했다.

댄스나이트가 벌어지는 동안 인근의 음식점들도 문을 활짝 열고 손님들을 맞기에 바빴다. 음식점마다 춤으로 바닥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한 사람들로 넘쳐났다. 한 편의점은 음료수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매달 첫 번째 주 토요일마다 명동에 오면 댄스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늦은 밤 명동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래서 명동 상인들의 반응이 좋은 것 같다”며 “앞으로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나이트 마켓(Night Market) 세일과 거리 음식 뷔페도 진행하는 등 명동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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