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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서 가까운 ‘가을상상여행코스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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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트레킹+산책+생태·농촌·명승지 체험 한꺼번에…원당 경주마목장, 광명 가학광산 동굴 등 인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가을이 무르익어가면서 수도권 전철역에서 가까운 여행코스들이 인기다. 대입수능시험이 끝나자 가는 계절이 아쉬운 듯 나들이 길에 나서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코레일은 10일 전철로 손쉽게 떠날 수 있는 ‘역장이 추천하는 구석구석 상상여행’ 코스 7선을 뽑았다.
주5일제 확산 등으로 달라진 여행흐름에 맞춰 광역철도 전철을 타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곳들이다. 광명역, 원당역 등에 가까운 이들 여행코스는 가족·연인·친구들이 트레킹, 산책, 체험(생태, 농촌, 명승지)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많이 찾는다.

코스별로 여러 체험을 하면서 코스에 대해 대화하고, 상상하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세한 이용정보는 ‘코레일 광역철도 길라잡이 홈페이지’(http://k-subway.korail.com/)에 들어가 보면 알 수 있다.
코레일은 전동열차를 이용한 가족나들이가 이뤄질 수 있게 관련홈페이지와 앱 등으로 정보를 꾸준히 줄 예정이다.

코레일이 뽑은 ‘구석구석 상상여행코스 7선의 전철역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당역=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서삼릉과 푸른 초원·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주마목장,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는 원당역과 삼송역간 약 8.4km 코스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이 14년간 청와대에서 즐겨 먹던 배다리 술 시음과 MBC 인기드라마 ‘역전의 여왕’ 촬영지였던 허브랜드도 있다. 서삼릉으로 들어가는 벚나무, 은사시나무 길은 가을철에 걸을 만한 곳으로 손꼽힌다. 추천코스로는 서삼릉, 배다리 술 박물관, 버섯농장, 허브랜드 등이 있다.

◆광명역=수도권 유일의 도심 속 동굴인 가학광산동굴이 있다. 약 7.5km의 체험 장소다. 이 동굴은 명절연휴를 빼고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개방하고 있다. 문화해설사가 안내해주고 있다. 특히 매주말 동굴에서 음악회, 사랑의 프로포즈 등 이벤트들이 펼쳐져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 알맞다. 추천코스로 호봉골, 가학광산동굴, 충현박물관 등이 있다.

◆부천역=부천시 외곽의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연계하고 마을, 문화, 자연경관 등 향토 자원을 테마화해 만든 4개 코스(약 9km)가 있다. 역사와 교육체험을 할 수 있는 가족단위 여행코스이기도 하다.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나들이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각종 만화캐릭터, 전시회, 3D(입체)영화관 등 추억의 만화들을 만날 수 있는 부천만화박물관은 더없이 좋은 곳이다. 추천코스로는 고강선사 유적공원, 식물원, 옹기·자기·수석·만화박물관 등이 있다.

◆안양역=안양역을 중심으로 4가지 테마(예술작품 관람을 통한 힐링체험, 미각순례, 쇼핑, 문화)를 정해 여행하는 약 4km 이내의 체험코스가 있다. 문화의 1번지답게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댄스, 락 페스티발 등 오락거리에 푹 빠지게 된다. 추천코스로는 안양예술공원, 중앙시장, 상설공연장 등이 있다.

◆반월역=반월호수를 돌아 반월역 부근 치미산 사이로 운행되는 KTX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촬영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KTX의 달리는 모습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처럼 보인다. 계절별 특색 있는 KTX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사진애호가들에게 촬영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추천코스로는 반월호수 내 반월낙조, 호반을 따라 만들어진 트레킹코스, 사진촬영장소(철조망) 등이 있다.

◆양수역=양수역에서 운길산역으로 이어지는 약 5.5km의 코스로 눈부신 연꽃과 갈대, 넘실거리는 한강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하나가 되는 두물머리 물레 길을 걷다보면 시간도 쉬어가는 듯 한적함을 느낄 수 있다. 또 양수역엔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중앙선 폐선을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 길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자전거여행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인기장소다. 추천코스로는 세미원, 항아리분수, 두물머리, 옹기가게 등이 있다.

◆춘천역=김유정역에서 강촌역으로 가는 약 5km 코스로 작가 김유정의 고향이며 레일바이크체험, 프로포즈이벤트 등 마을전체가 체험 장소다. 경춘선 ITX-청춘 개통으로 서울과 더 가까워진 춘천지역에서 실레이야기 길을 걷다보면 동백꽃, 봄봄, 산골나그네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소설가 김유정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듯 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추천코스로는 실레이야기길, 레일바이크, 프로포즈계단 등이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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