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준양 회장(사진)을 비롯한 경영진의 위기감은 극에 달했다. 포스코 탄생 이래 처음 겪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지난달 그룹 전사 운영회의에서 '초비상경영'을 내세우며 주말 근무 등 업무 강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실제 포스코는 주요 부서별로 주말 근무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 초부터 그룹 구조재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비핵심 계열사는 정리하거나 통합하고 철강ㆍ에너지 등 핵심 사업 위주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이 구조재편 작업의 성공 여부에 포스코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사업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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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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