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전연구원 분석, 11개 공공기관 최근 3년간 발주한 R&D프로젝트 1964건…“교통 등 인프라사업 절실”
31일 충북발전연구원이 펴낸 ‘충북 혁신도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동반 유치기업 도출’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로 옮긴 11개 공공기관이 업무적으로 연결하고 있는 기업이 1000여개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이전공공기관들이 충북혁신도시에 뿌리를 내릴 경우 전국의 많은 기업들이 더불어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발주 R&D 수행기관은 814개며 이 가운데 90% 이상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R&D 프로젝트를 가장 많이 발주한 곳은 한국고용정보원(775건)이며 기술표준원(462건)이 뒤를 이었다.
충북발전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충북지역출신 국회의원(노영민 의원, 변재일 의원, 정범구 전 의원)의 도움으로 이뤄졌다”며 “이전기관 발주 R&D프로젝트를 맡은 곳들은 이전공공기관과의 연계가 강해 함께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충북발전연구원은 민간기업들을 빨리 끌어들이기 위해선 ▲정부 및 충북도 차원에서 값싼 임대공간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센터 건립 ▲동탄~안성~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동청주~대전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등 수도권 연계인프라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