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4만1300명으로 전달보다 1200명 늘었다. 1년 전보다는 1900명(4.8%)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에 혼인이 다소 증가했다"며 "첫 아이를 낳는데 1.75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지난 2년의 혼인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반면에 혼인건수는 올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만8100건이었다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8월 2만4400건을 찍었다. 1년 전보다 2500건(9.3%) 줄었다.
이혼건수는 지난 8월 1만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300건(3.1%)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2만1100명으로 300명(1.4%) 증가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