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선고한 사법부 개혁 추진하겠다"
미국의 보도채널 CNN은 부패, 성추문 등의 혐의 속에서도 살아남았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26일(현지시간) 탈세 혐의로 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정치활동을 재개하고 싶다고 했지만, 내년 총선에서 총리 후보로 나서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베를루스코니 총리측은 항소의사를 밝혔다. 이 때문에 CNN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감옥에 수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3심에서야 징역이 확정되는 이탈리아 소송법상 그가 실제 교도소에 수감될 확률은 높지 않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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