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드눈 얼라이언스번스틴 이머징마켓 채권담당 이사는 "유럽은 위기를 피했으며 중국은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역시 소비세가 살아나는 등 완만한 경기 회복에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머징 마켓 시장을 두고는 "이머징 마켓 채권 시장은 높은 금리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올해 GDP 대비 정부 총 부채비율이 선진국은 113.7%지만, 이머징 마켓은 361.%다. 이머징마켓의 펀더멘털이 단단해 자금 유입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드눈 이사는 한국 채권 시장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에게 한국은 채권 투자처로서는 이머징마켓을 넘어섰다"며 "최근 30년 만기 국채를 발행하는 등 한국 채권시장이 발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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