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완주 의원(민주통합당)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2008년 이후로 내지 않은 세액과 부가세, 소득세 등이 총 301억1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가산 금액은 52억원이었다.
박 의원은 "한수원은 (각종 비리 등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만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조직문화 개선이 시급하다"며 "직원들의 근무 기강 해이가 원전의 안전으로 직결될 수 있으니 조직 진단 수준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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