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경매행사, 고기부위 알아맞히기 등 주민참여 이벤트 풍부
이번 축제를 통해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대형유통기업 골목상권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이 고객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면서 마장축산물시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고기를 싼 값에 제공하는 경매행사를 통해 한우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축산물 전문 재래시장 마장축산물시장은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70%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상권이 크다. 면적은 11만6150㎡, 총 3000여 개 점포로 이뤄져 있다. 연간 이용객 수는 약 200만 명, 종사자수는 약 1만2000여명에 달한다.
마장축산물시장내 위치한 마을기업 ‘고기익는 마을’은 정육점형 식당으로 마장축산물시장에서 고기를 구입한 후 1인당 4000원씩 세팅비를 부담하고 이용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고기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입소문이 나 평일 저녁은 물론 주말에도 직장, 가족 단위 예약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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